놀이 설명듣기
 두꺼비집 놀이


   두꺼비집 놀이는 두꺼비가 알을 품으면 평소에는 피해 다니던 독사를 찾아가 독사에게 잡혀 먹히면서독사 뱃속에 자신의 독을 뿜어 독사를 죽게 한다고 한다. 알들은 죽은 엄마 두꺼비와 독사를 먹이로 건강하고 씩씩한 새끼두꺼비로 태어나는데,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서 헌집은 엄마 두꺼비를 뜻하고 새집은 건강하게 태어나는 새끼두꺼비를 뜻한다. 이렇듯 두꺼비의 모성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로 여름철에 시골에서 아무런 준비물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놀이로서, 두세 명씩 모여 앉아 두꺼비집 놀이라는 흙장난을 하는데서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으며, 전주 지방을 비롯하여 거창, 철산, 평산 등 전국 각지에도 비슷한 노래 가사를 붙인 놀이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1. 모래사장이나 흙이 많이 있는 장소로 물기가 약간 있는 모래나 부드러운 흙이 아주 좋다.
2. 한 손을 모래나 흙 속에 파묻는다.
3. 다른 한 손으로 손등 위의 흙을 단단하게 두드린 후 손을 살며시 빼낸다.
4. 무너지면 다시 하고, 두꺼비집이 된 후에도 입구를 다듬거나 더 깊이 파낸다.
5. 내기를 할 경우에는 무너지지 않은 두꺼비집 중에서 더 깊게 만든 쪽이 이긴다.

                           
 


1. 재미있는 모양을 만드는 조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2. 도구 없이 손만을 이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3.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랫말을 통해 자유로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1. 너무 물기가 많은 흙이나 모래는 사용하지 않는다.
2. 땅바닥에서 하는 놀이이므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장소를 선택한다.
3. 흙을 온 손에다 묻혀야 하는 놀이이므로 놀이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도록 지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