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따기 놀이 ▣


	꽃따기1 꽃따기2

꽃따기 놀이의 기원과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일명 '우리집에 왜 왔니'라고도 하는데 함께 노래를 하면서 왔으로 갔다가 뒷걸음 치다가하는 놀이로 요사이 많이 잊혀져 가고 있지만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이다. 일렬로 서서 노래를 부르며 상대방의 아이를 빼앗아 오는 놀이로 아이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겉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하나된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꽃따기 놀이는 대 여섯 명, 또는 여럿이서 어울릴 때, 서로의 친근함을 표시하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시작된 놀이라고 볼 수 있다.

모둠별로 두 패씩 짝을 짓는다.(한 모둠은 6-7명 정도로 한다) 두 패가 각각일렬 횡대로 옆사람과 손을 잡고 서로 마주보고 선다. 가운데 부분에 선을 긋고 자기 진영의 위치를 확실히 한다. 두 패에서 한 명 씩 나와 가위바위보를 하여 공격할 편을 정한다. 수비편은 '우리 집에 왜왔니? 왜왔니? 왜왔니?'라고 노래를 부르며 모두 앞으로 나아간다. 이 때 공격편은 뒤로 물러선다. 이어서 공격편이 앞으로 나가면서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라고 역시 모두 앞으로 나아가면 수비편은 뒤로 물러 선다. 수비편이 또 앞으로 나아가면서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라고 노래한다. 공격편은 이 때 수비편 중 한명의 이름을 노래 가락에 넣어 불러 세운다. '◎◎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공격편의 대장과 수비편의 이름을 불린 사람이 가위 바위 보를 한다. 가위 바위 보에서 진 사람은 이긴 편 쪽으로 간다. 이어서 이긴편은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겼다 꽃바구니 하나 얻었다.'라고 하면 진편은 '졌다 분하다 말도 말아라!'라고 노래한다. 이어서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긴 편이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하고 노래하며 계속하다가 한 쪽이 없어지거나 인원이 적은 편이 지게 된다. 놀이의 지도 ① 학급 전체를 모둠별로 나누고 이름을 짓는다. ② 각 모둠은 잘 어울리는 모둠 이름을 하나씩 정한다. (한 모둠은 6-8명 정도가 알맞다) ③ 놀이 노래를 다같이 불러본다. 우리집에 왜왔니 왜왔니 왜왔니 꽃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냐 ○○꽃을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여기서 ○○꽃 대신 모둠 이름을 넣고, 가위 바위 보하는 사람은 그 모둠에서 한 명이 나와서 한다) [※ 가위 바위 보를 이긴 편은] 이겼다 꽃바구니 하나 얻었다. [※ 가위 바위 보에서 진 편은] 졌다 분하다 말도 말아라. ④ 진사람은 이긴사람 편으로 가서 놀이를 계속한다. ※ 놀이를 하다가 승부가 나면 다른 모둠과 바꾸어 해 본다. 별명으로 놀이해보자 '우리집에 왜 왔니'를 할 때 상대방의 이름이 아닌 별명을 부르면 재미를 더한다. 별명을 부르지 못하고 이름을 부르게 되면 공격과 수비를 바꾸어 놀이를 계속한다. 별명은 미리 가지고 싶은 별명을 지어 이 놀이하면 흥미를 더할 수 있다. 꽃 한꺼번에 따기 놀이 꽃따기 놀이를 단체로 다함께 하는 방법이 있다. 한 반 인원이 함께 '꽃따기 놀이'를 해보자. 우선 두 편으로 나눈다. 나누는 방법은 '세박자 콩콩콩' 등을 이용하여 편이 갈리도록 놀이를 한 후 하여도 좋고, 모둠을 홀짝으로 나누어 해도 좋고, 남녀로 갈라서 해도 좋겠다. 노래를 어느 한쪽이 시작하게 하고, 노래와 함께 놀이가 시작된다. 리듬에 맞춰 앞으로 갔다가 뒤로 왔다가 하는 것은 같다. 가위 바위 보 할 때, 한사람과 한사람의 가위 바위 보가 아니라, 일대일 대응으로 바로 앞에 있는 사람과 전부 한꺼번에 가위 바위 보를 한다. 진사람은 이긴 사람편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어느 한쪽의 편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도 있게 된다. 계속하여 인원이 많은 쪽이 '이겼다 꽃바구니 하나 얻었다'를 외치면서 놀이를 계속한다. 일대일 대응이 되지 않아 자기 앞에 가위 바위 보 할 상대가 없을 때에도 별로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잠시 쉬면 되니까. 이렇게 한쪽으로 인원이 몰려버려서 그 쪽 팀이 바닥이 나버리면 이기게 된다. 한쪽 팀이 완전히 없어지기에는 불가능하므로 한쪽 팀이 5명 이하로 남게 되면 진다는 그런 규칙을 만들면 완전히 놀이를 마감할 수 있다.

1. 이름 불리는 사람을 한정하지 않고 골고루 불러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2. 이름을 부를 때도 서로 약속된 상태에서 한 사람의 이름을 힘차게 외치도록 한다 3. 노래를 신나게 불러야 이긴다고 하여, 다같이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4. 앞으로 전진하고, 또 후진하며 리듬을 잘 탈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