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싸움놀이


   닭싸움은 일명 깨금발 싸움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 쪽 발을 들고 싸우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그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씨름에서 파생된 놀이인 외발씨름과 방법이 비슷해서 놀이의 기원을 씨름에 두기도 한다.

  닭싸움은 두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편을 갈라 하는 맨손 놀이로 한쪽 발을 들고 상대방과 겨루어야 한다. 한쪽 발을 들고 균형을 잡는 일이 그리 쉽지 않고, 더욱이 그런 자세로 상대편과 싸움을 하지만 어려운 만큼 재미도 있고 평형감각을 기르는데도 좋은 놀이다.
 


1. 각자 한쪽 다리를 앞쪽으로 들어 발을 잡는다.
2. 자신의 발꿈치나 바지자락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놀이 준비를 한다.
3. 시작과 함께 한쪽 발로만 서서 무릎이나 몸으로 친구들을 밀어 쓰러뜨린다.
4. 발이나 바지자락을 붙잡은 손을 놓치거나 손으로 밀어서는 안 된다. 또 힘이 든다고 발을 다른 쪽 발로 바꾸어서도 안 된다.
5. 한 발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상대방의 다리 밑으로 파고 들어가서 무릎으로 쳐올리거나, 위에서 강력하게 내리 찍거나, 멀리서 달려들어 탄력을 이용하여 일격을 가하는데 이 때 먼저 넘어지거나, 팔을 풀어 버리면 지게 된다.

♣ 때로는 원을 그려서 그 속에서 발을 움켜지지 않고 한 발만 올린 채 양손으로 상대방과 몸싸움을 할 수 도 있다. 이 때에는 원 밖으로 밀리거나, 발이 땅에 닫거나, 넘어지면 지게 된다.
 


1. 별다른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활동적인 놀이로 스킨쉽을 통해 쉽게 친해진다.
2. 튼튼한 체력과 더불어 평형감각, 지구력을 기를 수 있다.
 


1. 지나친 승부욕에 집착하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2. 몸의 균형이 깨지면 체중이 무거울수록 위험이 클 수 있다.